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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버댐(Hoover Dam) 여행
    Travel Memories of the USA/2021_01_03~06_Las Vegas~Grand Canyon 2021. 1. 9. 14:17

    총 3박 4일 일정 중 2박 후 캐년으로 넘어가는 길에 후버댐에 들렸다.

    베가스에서 30분 거리라서 이동시간을 고려해서 베가스를 떠날 때 들리기로 계획했기 때문이다.

     

    후버댐이 배경이 된 대표적인 영화로는 트랜스포머1인데, 이외에도 수많은 영화에 배경이 되었고, 그 어마어마한 크기와 수량으로 수력발전을 통해서는 베가스의 전기를, 수량으로는 베가스를 포함한 네바다, 애리조나 전체에 물을 공급한다고 하니 그 양을 가히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다.

     

    실제 와보니 그냥 입이 떡, 이게 바다인지, 강인지 모를만큼 큰데, 지도로 보니 끝이 없는 콜로라도 강...

     

    역시, 미국, 천조국... 클라스...

     

    네바다와 애리조나의 경계에 위치한 후버댐은 과거 개통된 이후, 좁은 길로 병목현상이 심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후버댐 위에 지은 아치형 다리가 바로 Mike O'Callaghan-Pat Tillman Memorial Bridge 인데, 앞의 사람은 애리조나 주지사이며, 뒷 사람은 ASU 출신 미식축구 선수로, 911 테러에 분노하여 입대하였으나, 이라크 전쟁 중 미군의 오폭으로 사망한 군인이다. ASU 굿즈에 42 Tillman 이 많아서 알고 있었지만, 다리에도 이름이 명명되어있는지는 몰랐었다.

     

     

     

    후버댐의 관광포인트는 알아본 바로는 크게 3가지라고 생각했다.

    1. Boulder Dam Bridge Parking lot(무료)에 주차하고 Memorial Bridge에 가서 다리와 댐 조망을 감상하는 것

    2. Hoover Dam Parking Garage Parking Lot(유료 10달러)에 주차하고 후버댐을 실제로 가서 감상하는 것

    3. 근처 트레일을 찾아서 하이킹하며 콜로라도 리버를 감상하는 것.

     

    나는 이 중에 1,2번만 했고, 주차비를 아끼려고 1번 무료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후버댐까지 걸어가는 무리수를 두었고, 좀 힘들었다.  와이프한테 핀잔도 들었다.

     

     

    이하는 Mike O'Callaghan-Pat Tillman Memorial Bridge의 사진들이다.

    Memorial Bridge에 적혀있는 명판(?)
    다리의 시작점에 새겨진 다리의 이름과 유래
    다리 위에서 보면 정말 아찔해서, 정말 무서웠다. 전날 라스베가스 Stratosphere 빌딩 109층에서 X-스크림 등 놀이기구를 섭렵하였음에도 이 다리 위에 서는 것이 더 무서웠다. 

     

     

    이하는 Hoover Dam으로 가는 길과 가서의 사진들이다.

    후버댐 도착 전 Memorial Bridge를 배경으로 한장
    유료 Parking Lot 바로 근처에 있는 조형물
    후버댐을 건설하다 사망한 사람들을 위한 조형물
    광각뷰로 찍은 후버댐의 전경. 사진으로 보면 감이 안오는데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후버댐!

     

    후버댐과 콜로라도 리버의 중앙을 경계로 네바다와 애리조나의 주 경계가 위치하는데, 두 주의 시차는 1시간으로(섬머타임 적용 시 동일) 다리 중앙에 있으면 몇시인지 알기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베가스를 간다면 잠깐이라도 꼭 들릴만한 후버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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